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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4. 25, 사소한 생각의 전환써서 남긴 조각들/30대 유부남 일기 2025. 4. 25. 13:09
좋구만
나는 술과 담배 모두 좋아한다. 지금은 둘다 하지않고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 중 손에 꼽히는 것들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둘 다 단번에 끊어버린 이후로, 내 안에서는 울분이 가득했다. 그토록 좋아하는 것들을 이 랜덤한 확률에 걸린 것만으로 포기해야한다니.
그렇게 두 달 정도를 혼자 씩씩대며 살았는데, 문득 생각을 바꿨다. 계기도 없다. 그냥 바꿨다.
거꾸로 보면, 술과 담배 모두 하지 않는 지금이 어릴때 날씬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다시 운동을 시작했고, 야식도 줄이고 있다.
책임감있는 태도라는 생각이 드니 울분도 자연스레 줄어든다.'써서 남긴 조각들 > 30대 유부남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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