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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1. 12, 첫 뮤지컬써서 남긴 조각들/30대 유부남 일기 2023. 1. 12. 18:14
노래가 좋아.. 비교적 흥이 많은 조증의 캐릭터를 보유한 것 치고는 집에 있는걸 무척 선호하는 나이기에 문화생활이라곤 대부분 독서와 넷플릭스로 채워왔다.
와이프는 그런 나를 데리고 미술관, 전시회, 박물관, 여행 등등 다양한 경험의 장을 다녔고, 이번에는 뮤지컬까지 보게 되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뮤지컬인데, 결과적으로는 매우 재미있게 봤다. 신약을 재미있게 비튼 뮤지컬 거장들의 작품이라는데, 신약이 애초에 이렇게 쓰여졌으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앙이 없는 사람에게는 인간 대 인간 차원에서 호소하는게 더 와닿을테니 말이다.
여튼 노래도 좋고, 스트레스가 풀릴 정도로 열정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비싼 티켓값을 빼놓고 생각해보면 뮤지컬이 영화나 연극과 달리 줄 수 있는 시원함이 남다른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관람을 이어갈 수 있길!'써서 남긴 조각들 > 30대 유부남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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