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서 남긴 조각들/30대 유부남 일기

2023. 05. 03, 한번 더 해봐?

Almaymente 2023. 5. 3. 06:44
날씨 감 못잡겠어~

갑자기 이직 제안이 동시에 몇군데서나 왔다. 날 모셔가시오~ 하는 식은 아니고, 서류라도 내보겠냐는 제안에 불과하지만 벌써 마음이 다른 회사 직원이다. 이번엔 잘 되려나? 만사에 최선을 다해본 적 없으니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은 통하지 않을 것 같고, 요행이라도 기대봐야겠다.

감 못잡을 정도로 오락가락인 2023년 봄 날씨, 와이프와 강아지와 함께 보낼 수 있는 3일 연휴가 두번이나 있는 5월 초, 나락인 줄 알았지만 어찌보면 내가 보내는 일상 자체가 천상도일 수 있는거지.

마음도 날씨도 참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구나!